꼬리가 꼬리를 흔들며 개의 몸을 흔든다는 뜻으로 주체가 뒤집히는 현상을 말한다.
주식시장에서 선물(꼬리)이 현물(본체) 시장을 지배하는 현상을 말한다.
원래 증권시장에서 선물거래는 미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물시장(주로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금융거래였다(위험 헤징). 즉 현물시장이 주체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선물시장이 꼬리이다. 따라서 선물 거래는 현재 현물 시장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것이라는 기대에 기초합니다.
그러나 선물시장의 확대와 함께 현물시장을 주체로 하는 이른바 오버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